btw
/btw는 by the way의 줄임말로 Claude가 작업하는 도중에 곁가지 질문을 던질 수 있는 명령어입니다.
Claude가 한창 작업 중일 때 치더라도 진행 중인 작업은 끊기지 않고 그대로 이어집니다. 지금 세션의 대화 맥락은 보고 답하기 때문에 "아까 그 함수 왜 이렇게 짰어?" 같은 질문도 알아듣습니다. 단 답변만 하고 파일 읽기나 Bash 같은 도구는 쓰지 않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답변이 대화 기록에 남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답이 잠깐 떴다가 닫으면 사라지기 때문에 메인 컨텍스트가 늘어나지 않고 작업 흐름도 오염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리팩터링을 시켜놓고 기다리는 중에 이렇게 물어볼 수 있습니다.
/btw 이 함수 왜 useCallback으로 감쌌지?
비슷하게 세션에 끼어드는 기능으로 Channel이 있는데 방향이 정반대입니다. Channel은 Telegram, Discord 같은 외부 시스템이 세션에 메시지를 push하고 Claude가 그걸 실제 작업으로 처리하는 기능이라 대화 기록에도 남고 도구도 씁니다. 플러그인 설치와 --channels 플래그, allowlist 설정도 따로 필요합니다. 반면 /btw는 내장 명령어라 설정할 게 없고 터미널 앞에 있는 내가 직접 묻는 용도입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btw는 세션에 흔적을 남기지 않고 슬쩍 물어보는 기능이고 Channel은 밖에서 세션으로 일을 밀어넣는 기능입니다.